“치열한 생존경쟁, 힘 합쳐 위기 극복”
“치열한 생존경쟁, 힘 합쳐 위기 극복”
  • 강선일
  • 승인 2013.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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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계 시무식, 안정적 성장 다짐
DGB금융그룹시무식
DGB금융그룹은 2일 열린 2013년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의 단합된 노력을 통한 화합으로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로 ‘형식·답습·안주·과거’ 등 구태의연한 습성이 새겨진 ‘불통의 벽’을 세우고 하춘수 회장과 김기만 노조위원장, 신입행원 등이 벽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기업은 위기속에서 단합된 노력의 화합을 통해 능동적으로 변화할때 생존한다.’

지역 경제계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2013년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올해 글로벌 저성장 속에 내수침체 등으로 인한 순탄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단합된 노력을 통한 화합’을 화두로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날 대구은행 본점에서 하춘수 그룹 회장 및 대구은행장을 비롯 DGB캐피탈 김기주 대표·카드넷 서정원 대표·대구신용정보 손순호 대표·DGB데이터시스템 천해광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이 참석해 그룹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 하춘수 회장은 “지난해는 DGB캐피탈과 DGB데이터시스템 출범, 대구은행 동남권 네트워크 확대, 상해지점 개점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다진 해였다”면서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새롭게 도약할 것인가, 추락한 것인가’를 결정짓는 대변혁의 시기인 만큼 범그룹 차원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은 올해 경영화두를 작년에 이어 ‘그룹 전체가 하나로 뭉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위상을 한단계 더 높여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자’는 의미의 ‘ONE+(원 플러스)’로 정하고 △미래경쟁력 확보 △핵심역량 강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의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전 임직원이 긍정적 사고로 ‘반드시 할 수 있다’란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한계의 틀을 깨고, 지속성장동력을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아 ‘Yes We Can! 틀을 깨고 한걸음 더’라는 경영목표를 정했다.

농협중앙회 대구 및 경북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대구 및 경북영업본부도 신임 본부장 및 영업본부장 취임식이 함께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 “신사업 개발 등을 통해 농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통간·법인간·직원간 소통으로 사업추진 시너지를 제고해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실익을 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건설사인 화성산업은 이날 전 임직원이 참석해 대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티타임 형식의 시무식을 갖고 △변화와 성장 △신성장동력 창출 △고객중심 경영 △나눔경영 실천이란 경영목표를 정했다.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은 “작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건설경기 악화 등에도 불구 역외시장 등에서의 적극적 수주 활동과 주택부문 목표분양율 달성, 재무개선 노력으로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면서 “올해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시대 변화에 맞는 스마트한 사고를 갖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가며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상생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선도하도록 새로운 각오로 첫걸음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SM그룹 인수를 통해 부활의 날개를 펼친 우방도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 2천52억원 수주와 매출 목표 1천317억원을 설정했다. 심명대 우방 대표인사는 “작년 한해동안 신규 수주 및 아파트 신규 분양 등 임직원이 일궈낸 성과에 감사한다”면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원가경쟁력 제고 등에서 전 임직원이 프로 근성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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