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이날 오전 2013년도 시무식 후 오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대덕지 못 얼음썰매장과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사업현장 방문 해 사업추진과 애로사항 청취,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청소년들의 호연지기 장이 될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청소년수련원은 부지 1만3천671㎡,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국비 등 41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준공 후 수탁기관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사업현장 방문을 마친 이 구청장은 “청소년수련원이 올해 개원되면 특성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 올곧은 청소년상 정립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개장을 앞둔 범물동 대덕지 얼음썰매장에서는 “얼음썰매장은 어린아이들의 즐겨 찾는 겨울철 놀이공간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려 수성구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얼음썰매장은 주민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수성시니어클럽에서 썰매를 만들어 대여하며 컵라면, 오뎅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매한다.
한편 이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2013년 신년 사자성어로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의미로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하고 행정의 화두로 제시했다.
이 청장은 “심어 놓은 꽃이 열매를 맺듯이 지난해까지 잘 준비하고 노력해 온 사업들이 하나씩 마무리 되는 것 같다. 계사년 한해는 결실을 거두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