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구조재편 가속화
포스코, 계열사 구조재편 가속화
  • 이시형
  • 승인 2013.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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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사 정리…총 24개사 축소
이달 말까지 51개사 남을 듯
시무식1
정준양(사진 오른쪽) 포스코 회장은 2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3년 포스코 패밀리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 기술개발, 리스크 관리, 주인정신을 강조했다.
포스코 계열사 구조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일자로 계열사 7개를 정리, 지난3월 이후 70개의 계열사 중 모두 24개사를 축소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이 회사들에 대한 막바지 행정처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개별회사로의 운영이 유리한 탄천E&E 등 신규계열사 5개를 포함하면 1월말까지 포스코 계열사는 51개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또 핵심사업 역량강화, 중복사업 업역조정, 비핵심사업 정리라는 원칙 아래 계열사 구조재편을 진행, 올해 말까지 모두 6개 정도를 추가로 줄여 모두 30여개의 계열사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경영효율성 등을 합병, 지분매각 등 현재까지 구조재편이 완료된 자회사 또는 증손회사는 포스코건설 청라국제업무타운, 수원그린환경, PHP,푸른김포, 송도국제스포츠클럽, 포스코에너지의 포항연료전지발전, 신안에너지, 포스리의 포엠아이컨설팅, 포스코켐텍의 포스그린, 포스코ICT의 포스브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바시스산업, 포스메이트의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 등이다.

사회적기업인 송도SE와 포스플레이트는 각각 인천YWCA와 기아대책 등 비영리단체에 지분을 기부함으로써 사회 환원했다. 국내 1,2위 스테인리스 가공·판매사인 포스코AST와 포스코NST의 양사 합병법인‘포스코AST’도 지난달 출범했다. 포스코AST와 포스코NST는 지난해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각각 25만톤과 14만톤 판매했고, 올해는 합병법인이 43만톤까지 판매를 늘려 국내 1위의 스테인리스 가공·판매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월 1일자로는 그룹내 서비스법인인 포스메이트와 승광의 합병법인 ‘포스메이트’ 사회적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과 포스위드간 합병법인‘포스코 휴먼스’가 각각 출범했다.

합병법인 출범으로 ‘포스메이트’는 중복 기능 축소 및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된다. 또한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및 포스코P&S는 각자 자회사를 흡수합병하거나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소재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포스코켐텍은 석회계 부산물사업 고부가가치를 위해 자회사인 포스칼슘 흡수합병을, 포스코엠텍은 도시광산을 통한 소재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희소금속 확보 등을 위해 인수한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을 흡수합병하고, 포스코 P&S는 소재 가공 및 판매 일원화를 위해 광양SPFC와 포항SPFC, 군산SPFC 3개사는 상호간 합병했다.

플랜트 기자재제작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합병은 시장상황 등을 보며 올해중 검토키로 했고, 그룹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던 광고대행업 등 비핵심 관련사는 매각을 통해 계열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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