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개발과 환경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해 에너지 강국으로 올라서야 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신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에너지 자립 및 탈석유화 실현을 위해 화석에너지의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좋은 수단이나 효율과 경제적인 면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경제적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원자력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캐나다 등 37개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까지 5.2%를 감축하는 교토의정서를 채택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도 2차 의무기간인 2013년부터는 의무감축 대상국 지정이 불가피하다.
이에 원자력은 전기 1kWh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9g(석탄968g, 석유 803g, 천연가스 440g, 태양광 100g, 수력 16g)에 지나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료비가 발전단가의 7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에 비해 원자력은 연료비가 발전단가의 11% 밖에 차지하지 않아 뛰어나 경제성을 발휘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의 도래와 화석연료의 고갈이 문제가 된 지금 원자력발전은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자립을 통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30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발전소 운영 면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에 올라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자력발전은 더욱 더 안정적인 운영과 친환경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의 서게 될 원자력은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 의존 국이 아닌 세계로 나아가는 에너지 강국이 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박진관 (경주시 성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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