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민감도 차별화
환율 민감도 차별화
  • 승인 2013.01.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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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약화’·자동차 ‘출렁’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현상이 지속하면서 환율에 민감한 종목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대표적인 ‘환율 민감주’로는 IT(정보기술)와 자동차가 꼽힌다. 한국의 핵심 수출 관련 종목들이다.

IT는 과거와 달리 엔화약세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동차관련주는 엔화약세 국면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강세와 엔화약세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5개월만에 1,070원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반면에 엔ㆍ달러 환율은 2년5개월만에 달러당 87엔대로 올라섰다.

전통적으로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국면에서 타격을 받은 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이 꼽힌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환율민감도가 약화된 반면 자동차주는 여전히 환율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업종도 있다. 기계, 건설, 운송, 화학 업종은 엔화 약세 국면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반응한다.

일본으로부터 핵심 부품을 수입하는 업종이자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들이다. 엔화 약세가 위험자산 선호로 인식돼 경기민감주의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지나치면 주식시장 전반에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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