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초, 늘푸른 복지재단 위문방문
명곡초, 늘푸른 복지재단 위문방문
  • 여인호
  • 승인 2013.0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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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초 늘푸른복지재단위문방문
대구명곡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 화원읍 설화리에 있는 ‘금화 늘푸른 복지재단’을 방문, 힘든 상황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문공연도 실시했다.

사회 복지 법인인 ‘금화 늘푸른 복지재단’은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말이 되면서 일반인에 비해 더욱 외로워지는 이들 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절실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학교 학생들이 준비하게 된 것이다.

위문공연을 위해 학생들은 사물놀이, 뮤지컬, 율동 등을 열심히 연습해왔다. 학생들의 흥겨운 사물 연주와 즐거운 율동은 추운 날씨에 움츠려 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고 늘 이야기할 상대를 그리워 했던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가 돼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시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라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신송우 교장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우리 교육의 핵심입니다. 오늘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웃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며 위문방문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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