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균형개발 기대
김천 시가지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월곡 구간이 준공돼 지난 4일 오후 2시에 김천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과 배낙호 김천시의회의장, 시의원, 이갑수 김천경찰서장, 김천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도로건설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양금, 감천, 농소, 지좌동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월곡 구간은 총사업비 1천23억원이 소요돼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9년간에 걸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SK건설(주)에서 시공했다.
총 연장 5.42㎞, 폭 20m,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 양천~월곡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장대교량인 양감교를 비롯한 교량 6개소와 터널 2개소 및 양천, 감천, 농소 등 3개 교차로가 건설되어 도로 접근성이 향상됐다.
도로건설이 완공되기까지에는 박 시장과 이 의원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한 결과 적기에 국비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됐다.
양곡~월곡 구간에 이어 농소~어모 구간 건설사업도 올해 말 개통 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옥률~대룡 구간은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김천시의 간선도로망 확충은 더욱 더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김천혁신도시 및 KTX역세권 개발촉진과 시가지 교통난 해소는 몰론 도시균형개발,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김천시의 대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천=이상우기자 s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