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진로 찾자”…대구산업학교 인기
“일찌감치 진로 찾자”…대구산업학교 인기
  • 김주오
  • 승인 2013.01.06 13: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계고 학생 위탁 직업교육…올해 2.2대 1
대구산업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졸 취업붐으로 일반계고 2학년 학생중 뒤늦게 직업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1년간 운영하는 대구산업학교의 취업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2009년 경쟁률이 1대1에 불과했던 대구산업학교의 지원율도 올해 270명 모집에 606명이 지원해 2.2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호텔조리과는 4.4대 1의 경쟁을 보일 정도로 지원율이 높았다.

대구산업학교 학생들의 수업은 1, 3주 월요일만 소속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대구산업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는다.

기존에 다니던 일반계 고등학교의 졸업장을 받지만 고등학교 3학년 1년 과정을 대구산업학교에 위탁직업교육을 받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실제 취업에 필요한 미용피부, 제과·제빵, 조리, 기계, 전자, 컴퓨터그래픽, 정보전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커피바리스터,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메이컵아티스트, 두피관리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흥미 있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자격증 취득률이 96.73%에 달하고 129명(47%)의 학생이 4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취업과도 이어져 지난 한 해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보텔, 뜨레쥬르, 파리바게뜨, 아웃백, 블랙스미스 등 우수 산업체에 103명이 취업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기의 재능을 펼칠수 있도록 산업학교뿐 아니라 전문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