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여성 장애인, 2년만에 가족품으로
실종여성 장애인, 2년만에 가족품으로
  • 이재수
  • 승인 2013.0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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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 서윤정 경사, 탐문 수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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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정 경찰관
실종 2년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했던 장애여성이 경찰의 끈질길 탐문과 수색으로 지난 2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양평군 모 식당에 종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된 사연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정신지체3급인 실종자 G씨(여·26)는 지난 2010년 11월 23일 상주시 냉림동 A 아파트에서 나간 후 11월 28일 실종 신고됐다.

가족들은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으나 그동안 행적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13일 상주경찰서 실종전담팀인 여성청소년계 서윤정 경사는 미해제 실종사건 추적수사 중 경기도 일산지역에서 A씨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추적에 나섰다. 서 경사는 경기도 일산 인근지역 동사무소, 보건소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실종자를 아는 연고자 수색에 나선 결과, 지난 2일 경기도 양평군 한 식당에서 일하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연락, 인계했다.

가족들은 “평소 사리분별이 명확치 못해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었는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로 무사해 다행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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