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작품 활동을 해 온 목(木)공방 ‘Woody(우디)’가 회원들의 다년간의 결실을 소개하는 작품전을 연다. 목공방 우디는 이성계 작가를 중심으로 일선 학교 교사와 정년 퇴임 교사, 주부, 연구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 만든 공방이다.
이번 전시는 구미, 안동, 경주, 포항 등 대구 인근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대구작업실에 모여 작업한 열정의 결정체를 세상 밖으로 출산하는 첫 전시다.
이성계 작가와 회원 10여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기법에서부터 현대적 조형성이 강조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2~20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 (053)420-8015~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