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경기 연속 도움…스완지 구해
기성용, 2경기 연속 도움…스완지 구해
  • 승인 2013.0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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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 풀타임 출전…1대2로 뒤진 후반 극적 어시스트
SOCCER-ENGLAND/CUP<YONHAPNO-0230>(Reuters)
스완지시티의 그래험이 6일(현지시각)열린 잉글랜드 FA컵 64강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성용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이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6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2013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대회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2분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어시스트로 2-2 동점골을 도왔다.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골대 근처에 있던 대니 그래험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그래험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1일 아스톤 빌라와의 정규리그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도움을 전달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도움에 힘입어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기성용은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도움을 기록하기 직전인 후반 41분에는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홈 팬의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무승부를 거둔 스완지시티와 아스널은 FA컵 32강 진출을 놓고 재경기를 치른다.

전반까지만 해도 공격을 아끼던 양팀은 후반 이후 2골씩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화력전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스완지시티의 대표 공격수 미추였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미추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인 후반 12분 중앙에서 번개처럼 침투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아스널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아스널은 후반 36분 루카스 포돌스키의 왼발 터닝슈팅과 후반 37분 키어런 깁스의 발리슈팅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그래험이 동점골을 꽂아 넣어 패배를 면하고 극적으로 재경기 기회를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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