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문 잡음…“달성군의원들 왜 이러나”
꼬리문 잡음…“달성군의원들 왜 이러나”
  • 신동술
  • 승인 2013.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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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기 부의장 판공비 개인용도 사용 의혹

폭행·음주운전…선거법 위반 고소 당하기도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들이 각종 잡음으로 물의를 빚으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후반기 부의장들이 판공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K부의장은 달성군의회에 145여만원을 반납했다.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H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는 상대 경쟁자의 모함”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술로 인한 잡음도 이어졌다.

지난해 D지역 C의원은 성서지역에서 모 술집에서 만취, 주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최근 성서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는 D지역 J 의원이 지인들에게 ‘투표합시다’란 독려 문자발송을 했다가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J의원은 지역구인 같은 새누리당 소속 경쟁자가 고소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달성군의원들의 이런 형태에 대해 군민들은 한심해하고 있다. 특히 같은당 소속의원끼리 모함하고 비판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 달성군지부 자유게시판 등에는 달성군의회 전·후반기 부의장들의 판공비 부당 사용을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모씨는 “군의원들이 세비만 받아가고 무슨 일을 하는지?…차라리 의회 문을 내리는 것이 어떻겠냐”면서 자성을 촉구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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