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황의 늪…경제활력에 초점”
정부 “불황의 늪…경제활력에 초점”
  • 승인 2013.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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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경제동향’ 진단
정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됐지만 미국의 부채 한도 협의, 유럽의 경제회복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하고 생산ㆍ소비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증가세 둔화 속에 투자부진이 계속된다고 평가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4% 상승에 그쳐 두 달 연속 1%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2.3%, 서비스업 생산은 0.8% 늘었다. 12월 수출은 대(對) 중국 수출 호조에도 1년 전보다 5.5% 감소했지만 수출입 차는 20억3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제주체의 불안감도 다소 해소됐다. 1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고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 역시 10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달보다 2.3% 늘었다.

그러나 투자 부진이 계속되고 환율변동성이 커지면서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태다.

11월 고용시장은 취업자가 35만3천명 증가해 증가폭이 두 달째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말 1천82.9원에서 12월말 1천70.6원으로 12.3원 떨어졌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조치와 일본의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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