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로야구 매출 350억
작년 프로야구 매출 350억
  • 승인 2013.0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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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확립되면 중계권료 급상승 전망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관중 700만명 시대를 개척한 프로야구가 매출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마케팅 자회사 KBOP에 따르면 2012년 프로야구 관련 사업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약 3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였던 지난해 340억원에서 10억원 늘어난 액수다.

프로야구는 2년 연속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고 양적 팽창을 이어갔다.

작년에 715만6천157명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입장수입도 최초로 600억원을 넘어 633억5천612만364원을 거둬들였다.

입장수입은 구단끼리 나눠 가지기 때문에 KBOP의 수입과는 별개다.

KBOP의 매출액은 중계권료, 각종 스폰서십 계약, 온라인 게임·상품판매 등 크게 세 항목으로 이뤄진다.

중계권료가 가장 많은 250억원을 차지했고, 스폰서십 계약금 80억원이 뒤를 이었다.

게임·상품 판매 수입은 20억원으로 가장 적다.

스폰서십 계약 중 가장 큰 부분은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맺은 타이틀 스폰서 금액(55억원)이다.

KBO는 팔도와 올해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을 추진 중으로 현재 협상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수입 중 제반 경비를 빼고 8개 구단에 팀당 38억원씩 나눠줬다.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는 1군리그에서 뛰지 않아 수입 분배에서 제외됐다.

1년 회비로 17억~18억원을 KBO에 낸 8개 구단은 수익금 20억원을 보태 돌려받았다.

한편 KBOP는 10구단이 1군에 진입하는 2015년 중계권료도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상파 방송 3사,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과 KBO가 맺은 중계권 계약은 2014년 말 종료된다.

야구계 인사들은 프로야구가 인기 콘텐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 채널 간 중계 경쟁이 치열해져 현재 연간 250억원 수준인 중계권료가 400억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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