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사고 확 줄인다”
“올해 교통사고 확 줄인다”
  • 최연청
  • 승인 2013.01.10 1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교통시설 개선 132억원 투입
안전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 추진
대구지역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시설 개선에 132억원이 투입된다. 또 교통안전교육과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 등도 확대 추진된다.

10일 대구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연말을 기준으로 대구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4천337건, 부상자 수는 2만559명으로 전년도보다 감소했으나 사망자 수가 186명 발생, 전년 대비 14.8%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에 버스, 화물, 택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속주행, 제동훈련, 위험회피 등 운전자 실기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에코드라이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로당, 복지관, 노인교실을 방문해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안전한 보행습관과 승하차 시, 횡단보도 건널 때, 야간 보행 때 밝은 옷 입기 등 노인교통안전 방문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명절 및 교통안전의 달 등의 캠페인을 시민단체 중심으로 전개하고, 자동차보험 및 판매업계 등 기타 단체로 캠페인을 확대해 안전운전 범시민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도 확대 추진한다.

이와함께 자동차의 속도검출, GPS를 통한 위치·가속도·주행거리를 추적해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적으로 기록하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위한 예산 24억2천7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용 운전자의 운행기록 분석 등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구 고성로와 북구 산격로 2개소에 36억원을 들여 보·차도 분리 및 보행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또 중구 명덕초등학교 등 60개소에 48억8천만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으로 수성구 범어네거리외 22개소에 24억3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몇몇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만큼 교통가족이 관심을 갖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