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절전, 발전소 건설 효과”
“가정의 절전, 발전소 건설 효과”
  • 강선일
  • 승인 2013.01.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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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에너지절약 운동
시범아파트 3곳 인센티브
대구지역 3개 시범아파트 3천700여가구를 중심으로 ‘동절기 아파트 에너지절약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우리 아파트가 바로 발전소’를 슬로건으로 대단위 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에너지절약 운동의 본거지로 삼아 에너지절약 공동체의 확대 조성이 목표다.

대구시는 11일 시청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에너지절약 시범아파트 관계자 등이 모여 동절기 아파트 에너지절약 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이번 겨울 전력위기 관심단계가 7차례나 발령되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피크시간대 아파트 절전 운동 전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동구 신천청아람(490가구) △북구 산격대우(1천702가구) △달서구 별메마을(1천594가구) 3개 아파트를 에너지절약 시범아파트로 인증하고, 적극적 절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 아파트 가구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특히 시범아파트 인증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맑고푸른대구21 추진협의회와 협조해 참여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대기전력 측정 등 ‘에너지절약 홈 컨설팅’도 병행해 시범아파트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와 연계해 협회 소속 800여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실천하는 절전이 곧 발전소 건설’과 같다는 내용의 홍보포스터를 배부해 주민들의 자율적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부하가 가장 높은 월·목요일 주2회에 걸쳐 피크시간대 절전 협조를 요청하는 주민 안내방송도 시행해 피크시간 전력수요 완화도 적극 지원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아파트 전체가 에너지절약 운동에 동참하면 피크시간대에만 1만6천500kW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여원, 탄소감축 839tCO2, 연간 3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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