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13년 경제 활성화·민생안정 주력
경산시, 2013년 경제 활성화·민생안정 주력
  • 이종훈
  • 승인 2013.01.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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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3천개 창출

경제자유구역 지식산업지구 토지 보상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권역별 종합정비 농촌 정주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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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경산시는 민선 7대 최영조 경산시장의 취임과 더불어 2013년도 새로운 시정을 계획하고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경산시의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5천437억원으로 일반회계 4천750억원, 특별회계 687억원이다.

분야별 일반회계 재원배분을 보면 환경복지부문이 1천78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공공행정분야가 1천78억원(22.7%), 산업분야 636억원(13.4%), 문화분야 263억원(5.5%), 교육분야 84억원(1.8%) 순이다.

시는 올해를 변화와 도약의 해로 보고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기반위에 새로운 시정의 첫발걸음을 디디며 새롭고 다양한 시책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시는 올해 1만3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부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지원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일자리센터와 새벽인력대기소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한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준공예정인 하양공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출발로 10억원을 들여 하양공설시장 내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경산공설시장 화장실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산업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92만㎡ 규모로 조성중인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총 사업비 9천626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올해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가 2021년까지 준공해 용지분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11만㎡에 걸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8천85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친환경 고효율의 글로벌 리드형 건설기계부품기업 육성을 통해 건설기계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계획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초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중에 있다.

◆경산 혼이 담긴 문화관광 체육진흥

삼성현의 정신을 계승해 정체성 있는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남산면 인흥리 일원 26만㎡에 총사업비 455억원을 투자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는 삼성현문화관, 유물전시관, 국궁장,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삼성현문화관 콘텐츠 개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와촌면 박사리 일원 10만㎡의 부지에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천연기념물 368호인 경산의 삽살개 테마공원도 올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체육을 통한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세계최강 자메이카 코칭스쿨 운영, 전국단위 스포츠 경기 유치,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등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쾌적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저탄소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경산시는 올해 준공예정인 남매공원이 5년간의 공사 끝에 자연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총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된 남매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세계연꽃식물원, 음악분수, 수상전시실, 비지터센터, 수변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용성면 용산리 일원 10만㎡부지에 52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은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 생활폐기물의 위생적·안정적 처리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주민 국민기초생활보장, 노인복지증진,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 복지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FTA파고 넘어 풍요로운 농촌건설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농촌건설을 목표로 농업인 역량 강화와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

52억원을 들여 2016년 준공을 바라보는 육동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과 올해 마무리 되는 사월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사업비 70억원), 이외에도 자인면 100억원, 와촌면 100억원, 남천면 70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개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취임 첫해를 맞아 1년 반에 걸친 시정공백과 보궐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모아 시민 대통합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고 경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산=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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