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작년 법규위반 풍속업소 2천곳 적발
대구, 작년 법규위반 풍속업소 2천곳 적발
  • 김주오
  • 승인 2013.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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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미설치 PC방·퇴폐업소 등
#1. 전국최초 음란물 등 유해차단 프로그램 미설치 PC방 집중단속으로 101개소 단속, 청소년 탈선 부추기는 신변종 감성주점(나이트클럽) 5개소 단속.

#2. 호스트바 변태영업을 한 보도방, 남자도우미, 업주 등 7명 검거, 아동·청소년 출연 등 음란물 상영·유포한 퇴폐PC방 등 116개소 단속, 대구 최대규모 대형 성인나이트클럽 음란·퇴폐 영업 단속.

대구경찰이 지난 한해 동안 풍속업소 2천81곳을 적발, 2천132명을 사법처리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3일 대형·고질적 풍속업소 위주 질적 단속을 펄친 결과 풍속업소 2천81곳을 적발하고, 업주 등 2천132명을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단속된 업소가 1천894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9% 늘어난 것이다.

단속집계를 보면 2011년 유흥 주점(93), 단란주점(41), 숙박업(61), 이용업(12), 신·변종(키스방)(345), 노래 연습장(511), 게임제공업(253), PC방(78), 기타(500) 등이며 2012년에는 유흥주점(58), 단란주점(38), 숙박업(69), 이용업(14),신·변종(키스방)(249), 노래 연습장(471), 게임제공업(445), PC방(182), 기타(555) 등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2일부터 9일까지 전국최초로 청소년을 음란물 및 유해매체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유해차단 프로그램 미설치 PC방 101곳을 단속했으며 7월20일, 청소년 주류판매 및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5곳도 단속했다.

또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아동·청소년 출연 음란물 등 음란물을 상영·유포하는 풍속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성인PC방 업주 등 퇴폐성인PC방 116개소를 적발, 9월7일에는 대구 최대 규모 대형 성인나이트클럽에서 남자 무희를 고용, 팬티만 걸치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등 공연을 하다가 성기를 2~30초간 2~3회 손님을 향해 노출하는 등 업소를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음란·퇴폐 공연하도록 한 업주 K(40)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 밖에도 11월30일, 대학생 등이 포함된 남자도우미 50여명을 고용한남성전용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노래방, 주점 등에 공급한 보도방 업주 등 7명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박권욱 생활질서계장은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 및 게임위 파견조사관 합동으로 사행성게임장에 대해서는 연중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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