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역 상장주식 회전율 증가
작년 지역 상장주식 회전율 증가
  • 강선일
  • 승인 2013.01.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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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으로 정치테마주 기승
‘우리들제약’유가증권 1위
‘영진인프라’ 코스닥 1위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 주식 중 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주식은 테마주 열풍을 틈타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매매가 기승을 부린 ‘우리들생명과학’(유가증권시장)과 ‘영진인프라’(코스닥시장)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상장기업 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368.08%, 코스닥시장 396.70%로 전년대비 각각 110.19%포인트, 16.86%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시장 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341.37%, 코스닥시장 671.91%다.

주식회전율이란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은 주당 3.6번, 코스닥시장 주식은 3.9번 정도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지역 상장기업의 주식회전율을 끌어올린 주역은 대선후보들과 연관된 정치 테마주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문재인 후보 관련주로 분류된 우리들생명과학이 회전율 7천48.02%로 1위(전체시장 3위)를 차지했다. 한해동안 주당 74번이나 주식 주인이 바뀌었다는 얘기다. 우리들생명과학과 같은 계열사인 우리들제약은 회전율 7천621%로 전체 시장 1위였다.

이어 쌍용머티리얼 1천63.96%, 성안 739.78%(FTA수혜주), 평화산업 647.78%(복지정책주)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신공항 테마주인 영진인프라가 회전율 4천458.4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안철수 테마주인 케이씨피드(2천664.03%)와 경제민주화 테마주인 케이씨에스(1천816.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역 상장기업 중 주식회전율이 낮은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선 제일연마(9.12%) 평화홀딩스(9.81%) 파브코(19.28%) 등이, 코스닥시장에선 대구방송(2.68%) 세원물산(6.92%) 삼보모터스(8.79%) 대동금속(9.03%) 등이 있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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