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20분께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청소년 수련원에 머물던 중학생 등 240여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경주시는 소방차와 구급차 7대, 공무원 등 160여명을 동원해 자정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남은 불을 정리 중이다.

경찰과 경주시는 수련원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