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범일)는 21일 오후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조직위원회 제5차 위원총회를 갖고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 공동위원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조직위에 따르면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따른 업무공백을 막기위해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범일 시장과 함께 조 전 시장을 공동조직위원장에 추대 했다고 밝혔다.
조해녕 전 시장은 민선 대구시장 재임시절(2002년 7월~2006년 6월) 2011년 대회유치에 초석을 마련했으며 대구시장 2차례, 내무부장관, 총무처 장관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관계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해 중앙정부는 물론 대회 개최에 따른 각계 각층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조 시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대회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총회에선 구정모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남성희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신일희 문화시민운동협의회장, 장영도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장,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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