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오면 끊기는 산악도로, 터널 뚫는다
눈만 오면 끊기는 산악도로, 터널 뚫는다
  • 이종훈
  • 승인 2013.0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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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습결빙 52곳 조사…연차적 추진
겨울철 잦은 눈으로 인한 교통두절과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산악도로에 터널을 뚫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상습결빙으로 교통이 두절되는 52곳을 조사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터널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조사결과 시급한 곳에 대해 기본계획과 설계를 올 상반기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북지역은 산악도로가 많아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 두절이 빈번하고, 노선버스 운행 차질로 인근 지역 간 통행불편을 겪어 왔다. 또 도로가 곡선이 많고 좁아 교통사고도 많았다.

그러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터널개설의 시급성, 규모, 소요예산 등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도내 진행되고 있는 터널공사는 전체 15곳이다. 팔조령·쌍용·삼도봉·갈령 등 4곳은 운영중이며, 공사 중인 터널은 팔공산 터널 등 8곳이고, 지방도로 사업에 포함해 실시설계 중인 터널은 청기터널 등 3곳으로 올해 발주 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도내 산악지역의 터널화 사업 추진으로 상습교통 두절구간을 해소하고 교통안전 및 지역간 균형발전과 원활한 소통으로 주민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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