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13년 쾌적한 도농복합도시 탈바꿈
성주군, 2013년 쾌적한 도농복합도시 탈바꿈
  • 추홍식
  • 승인 2013.01.03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린 성주만들기’범군민 운동

‘성주참외 명품화’ 집중 지원

산단·관광산업 성장동력 육성
/news/photo/first/201301/img_86710_1.jpg"/news/photo/first/201301/img_86710_1.jpg"
성주군은 올해 깨끗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다지기로 했다. 김항곤(사진) 성주군수는 특히 참외 생산 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성주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 ‘클린 성주’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 클린성주 완성 = 성주군은 전국 제일의 참외생산지로 조수입 4천억원, 억대 부농 1천가구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폐비닐, 부직포, 각종 농자재 등이 들판에 버려져 환경 오염은 물론 지난 태풍 ‘산바’를 통해 물의 흐름을 방해, 하천이 범람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군은 깨끗하고 정리된 들녘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참외가 더 높은 가격과 품질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판단, 성주참외와 군의 장기비전을 위해 ‘Clean 성주 만들기’운동을 범 군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추진키로 했다.

가장 깨끗한 생명의 고장,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수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것이 김 군수의 다짐이다. 이와 연계해 주요하천을 준설하여 통수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주읍 빗물배수펌프장 증설과 재난예경보시스템 구축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 참외를 성장동력으로 = FTA 체결로 우리 농업은 무한경쟁의 대상이 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과 가격 변동폭을 심화시켜 농업 소득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성주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특성화, 차별화, 명품화 전략으로 성주참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축산업과 과수·특작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참외대체작목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제2의 성장동력 산업 육성 = 성주참외를 더욱 육성하는 것과 함께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외지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을 적극 강구하고, 29만평 규모로 추진 중에 있는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보상에서 시공까지 적극 지원,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1·2차 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리고 노후화된 농공단지의 공공시설물 정비와 중소기업 애로 해소 등 기반시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기업 활동과 투자 유치가 활발해 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 제3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성주만의 독특한 생명문화와 이와 관련한 관광산업의 육성을 제3의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지역 우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적극 개발하고 지역의 독특한 색깔과 정서가 녹아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빛을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생활사 문화유적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조성사업,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사업, 성산동 고분군 사적정비를 통해 생·활·사 관광벨트를 육성하고, 태실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와 생명문화 축제의 세계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조성사업과 무흘구곡 경관가도 조성, 성주호 모험레포츠 타운 조성, 독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성주군 서부지역 발전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관광 성주의 이미지를 공고하게 다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맞춤형 복지실현 = 국내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소득격차의 확대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키로 했다. 조만간 개관하는 성주종합사회복지관을 적극 활용,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과 여성의 능력 개발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과 사회 적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키로 했다.

김항곤 군수는 “참외산업은 동체로 삼고 1, 2차 산업단지는 좌측 날개, 생명문화와 문화관광 산업으로 우측 날개로 하여 성주가 힘차게 비상 (飛上)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가장 역동적인 모습으로 성주의 자존과 영광을 되찾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