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새로운 100년 향해 재도약

개청 100주년 기념사업 추친 고부가 문화 관광산업 육성

화원 천내천 ‘고향의 강’ 조성 하빈지역 개발…경제 활성화

마비정벽화마을 —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은 벽화사업을 비롯해 물레방아 및 옛 우물 복원, 정자, 거북바위, 장승 설치, 마을 주변 누리길 조성, 주말 체험농장 조성 등을 완료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올해 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2013년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에 걸맞은 군정 운영 5대 기본방향을 수립,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달성군은 올해 군정 운영 5대 기본방향으로 ‘달성 희망 100년, 재도약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사업의 선도’, ‘신성장 동력 거점도시 육성’,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 공간 설계’, ‘희망과 행복의 교육·복지 도시 건설’로 설정했다.

달성군은 우선 올해 개청 100주년을 맞아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상징조형물 및 숲 조성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또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대견사지 관광명소화 사업, 사문진 100대 피아노 콘서트 개최, 참꽃 문화제 및 과학축제 개최, 낙동강 레포츠밸리 조성, 논공지구 가족야영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원 및 현풍지역에 특성화 시장을 육성하고, 농·특산물 직판장을 설치하는 한편 도로·교통망 확충 및 지역개발 사업에 매진한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생활편의 도모를 위해서는 화원 천내천 고향의 강 조성, 다사 서재 재해위험지구 정비,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조성, 다사 미관 광장 정비 사업 등에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 여성 및 장애인 복지 증진, 보육가족 지원, 달성주민건강지원센터 건립, 달성장학회 지원 확대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아울러 초대형 국책사업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통해 군을 연구와 산업·주거·교육·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사이언스 파크) 및 ITS기반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관련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교도소 이전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하빈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안도 도모한다. 이밖에도 출산 축하금 확대 지원을 포함한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365 특별지원 등 다양한 출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적인 아동복지사업을 위한 드림스타트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이 낳기 좋은 달성군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 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희망의 100년을 향한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 달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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