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운영 원어민 교사 참여
관음중에서 원어민 교사로 재직중인 로버트 권(Robert Gunn)이 대구시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명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지리공부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었다.
“korea is near the japan” “where is japan?” 등 초등학생들은 사뭇 진지하게 영어로 각국의 위치와 특징을 원어민 교사에게 물었다.
수업에 참가한 60명의 학생들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2012년 제3기 초등실용영어교실 수업을 듣기 위해 모인 대구지역 초등학생들.
대구시교육청이 29일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학년당 15명을 기준으로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초등 실용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영어교실은 60명 모집에 146명이 지원해 경쟁이 치열했다.
선발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하고, 정원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일반학생으로 보충했다.
강사는 실용영어수업인 점을 감안해 대구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가 담당하고, 내용은 학생 수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감정표현, 식습관, 지리, 뉴스, 유명인 및 영화와 영어권 문화 소개를 통해 세계문화를 영어로 체험하게 된다. 강의를 들은 초등학교 5학년 고도연(12)양은 “원어민 선생님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이야기 하고 특히 수업을 재미있게 해서, 영어에 흥미가 생기고 방학기간 중이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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