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하빈면 무등리 노윤경(57)씨의 농장에서 15일 올해 처음으로 완숙토마토 500kg(5kg 100박스)가 출하됐다.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는 ‘무농약인증’을 받은 완숙토마토로,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생육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적절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알맞은 농도로 조절된 배양액에 식물을 심어 산소를 공급해 주며 재배하는 ‘양액재배’ 방식으로 재배해 모양과 색깔이 뛰어나고, 당도는 물론, 속이 꽉 차 요리용으로 시중에 널리 판매되고 있다. 대기오염이 없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환경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청정 하빈지역에서 재배돼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명품 토마토로 인정받고 있다.
농장주 노윤경씨는 “지난 12월부터 혹한이 일찍 찾아와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보온관리를 철저하게 해 일찍 출하할 수 있었고, 오는 6월말까지 2만 박스 이상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