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CEO에 꿈·열정 실현 기회 준다
청년CEO에 꿈·열정 실현 기회 준다
  • 김종렬
  • 승인 2013.01.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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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지원센터, 우수 아이템 가진 예비창업자 모집
창업의꿈경북TP청년창업지원센터
지난해 11월 열린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CEO 소통마당.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새로운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TP 제공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관련 일을 하는 ㈜두현아이티에스 윤혁석(35) 대표는 수년간의 직장 생활 노하우를 창업으로 연결했다. 대구경북연구원에서 4년간 도시교통에 관한 연구경력을 쌓았고, 삼성SDS에선 ITS, BIS 등 지능형교통관련 업무를 추진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퇴사해 새로운 일을 구상하던 윤 대표는 경북도 청년창업가 모집공고를 보고 두현아이티에스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해 구미시 BIS 확장사업 수주 등으로 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맡겨진 내 아이를 실시간으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볼 수 있는 앱을 개발한 다소곳컴퍼니 여국현(30) 대표는 직장생활 중 자신이 영업했던 어린이집을 위한 앱 관련 아이템을 사업화해 작년 8월 창업했다.

여 대표는 앱 창업전문기관인 경일대에서 하는 ‘앱 창업 전문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개발자금과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받았으며, 어린이집에 특화된 앱은 ‘다소곳 어린이집’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50여개의 어린이 집에서 설치 의뢰가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천개의 어린이 집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청년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의지도 강해지고 있다. 이에 창업지원 정책이 봇물을 이루면서 예비창업자를 돕는 각종 지원책이 기다리고 있다.

두현아이티에스 윤 대표와 다소곳컴퍼니 여 대표 모두는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지원으로 그들의 노하우와 아이템을 창업 성공으로 이끌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새로운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16일 경북TP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선발한 (예비)청년창업가 54명 중 44명이 창업(81.5%)에 성공해 사업 첫 해에만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또 창업활동비 2억5천300여만원, 기업지원금 5천200여만원이 지원됐고, 18회에 걸친 창업교육이 이뤄졌다.

우수 창업아이템을 가진 만15세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기다리고 있다. 모집분야는 △지식서비스 창업(지식콘텐츠, 마케팅 홍보, 디자인, 웹디자인 등) △기술창업(기계·재료·전기전자·정보통신·섬유·생명·환경·신재생에너지 등) △일반창업(부가가치 높은 소상공인 창업, 지역 본사 프렌차이즈 등)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창업공간, 인터넷·사무실 집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창업활동비도 매월 균등 지원받게 된다. 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 세무특허법무 등의 전문가 상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나병선 센터장은 “청년CEO 한명 한명이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의 목표” 라며 “앞으로 창업실무특강, 시제품제작, 박람회 참가 등의 지원을 통해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로개척까지 청년CEO들이 성공창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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