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문닫는 학교 8곳

운영 전반·재산 관리 감사
도교육청, 25일까지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자로 폐교되는 학교을 대상으로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추진 상황과 효율적인 물품활용 및 재산관리 방안 등을 감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폐교되는 학교는 안강북부초(경주), 곡송초(김천), 지동초(김천), 공서초(상주), 대전초(청송), 백산초(고령), 춘산중(의성), 부남중(청송, 사립) 등 8곳이다.

이들 학교는 학생수 2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로서 인근학교에 통폐합되며, 모든 회계처리를 마감하고 물품과 재산을 관리계획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감사방법은 사이버감사와 서면감사 및 현지감사로 이뤄지며, 해당 학교에서 제출한 자료와 사이버감사시스템에 의해 사전점검 후 현지감사를 실시한다.

분야는 폐교절차에 따른 업무추진 계획, 학교회계 예산관리(세입금·업무추진비·계약·보조금 관리 등), 물품관리, 문서관리, 복무관리 등이며, 감사일정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경북도교육청 박선용 감사관은 “농산어촌지역의 학생수 감소로 폐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학교에 대한 재산, 물품, 회계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폐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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