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 애로사항 청취…조기 해결 주력
이번 건설협의체 실무회의는 올해 말까지 준공 예정인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기관을 포함한 12개 기관의 이전에 대비, 신청사 건축 추진상황 및 상수도 · 전기 · 도시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를 즉시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준공이 임박한 우정사업조달사무소(2013. 2월, 110명), 기상청 기상통신소(2013. 6월, 9명) 담당자는 입주 시기에 맞춰 상수도 · 전기 · 도시가스 등 제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천시 정용후 건설교통국장은 “이전을 앞둔 기관의 입장에서는 여러 걱정이 있겠지만 3월까지는 상수도 · 전기 ·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이며, 입주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는 또 기반시설 점검회의에서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상반기 이전청사 준공에 따른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공급 및 건설협의체 실무회의 시 건의된 애로사항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반시설 점검회의 개최 결과 상하수도 연결 공사는 배수지 및 관로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1월 중 급수공급에 관한 사항을 점검, 청사준공 전 공급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혁신도시 내 관로매설은 완료됐으며 무실삼거리에서 혁신도시간 간선 관로를 지난해 도로굴착 허가 등 행정절차 완료하고 올 3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4월 중 공급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전기 공급은 변전소 공사가 올 6월에 완공 계획으로 돼 있으나, 인근 김천변전소에서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초기 전력공급 가능토록 조치했다.
김천=이상우기자 s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