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내빈, 비장애인 등 2천여명이 참가해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 문화행사, 풍물놀이, 합창단공연, 점심식사, 유공자포상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대구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행사 안내, 점심식사보조, 휠체어 밀어주기, 말 벗되어주기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김모(24)씨는 “장애인 기념행사를 도와주면서 평소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우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과정에서 장애인과 한층 더 친해지고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대구보호관찰소는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각 분야에서 소외돼 온 장애인들이 입가에 항상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 연중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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