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감동…책으로 묶었다
대구시교육청, 자료집 발간
100회 공연 11만5천명 관람
제작과정·관람후기 등 담아
대구시교육청, 자료집 발간
100회 공연 11만5천명 관람
제작과정·관람후기 등 담아
올해도 지역내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과 타 지역의 공연 연장 요청으로 70회 추가로 공연을 한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자살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연출한 ‘선인장 꽃 피다’는 당초 4회 공연을 계획했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이 높아 지난 한 해 동안 총 100회 공연, 11만5천여 명이 관람 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뮤지컬을 통해 재미와 감동,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함축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을 관람한 학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운암중학교 2학년 이윤정 양은 “뮤지컬을 보고나니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행동이 남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이런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뮤지컬 ‘선인장 꽃 피다’ 자료집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폭력 예방 자료로 활용하고 폭력 없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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