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1인 가구 돌봐
대구 남구는 최근 잇따르는 고독사, 자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의 50세 이상 1인 가구를 일제 조사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남구의 50세 이상 1인 가구는 전체 7만5천85가구의 19.5%에 해당하는 1만4천685가구로 집계된다.
구청 측은 각 주민센터, 노인 돌봄 서비스기관인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덕노인종합복지회관 등과 연계해 다음 달 말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전수 조사가 끝나면 안부확인 전화, 방문, 응급사항 발생에 대비해 친인척 등의 연락처를 기재하는 ‘안심등록카드’ 제작 등의 매뉴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우울증 검사, 자살예방 상담·교육, 노-노케어(노인 상호간 돌봄), 친구 만들어주기 모임 등 가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혼자 생활하는 세대들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미비한 상태”라며 “정확한 실태 조사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현재 홀몸노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복지관 등 97개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이번 사업은 남구의 50세 이상 1인 가구를 일제 조사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남구의 50세 이상 1인 가구는 전체 7만5천85가구의 19.5%에 해당하는 1만4천685가구로 집계된다.
구청 측은 각 주민센터, 노인 돌봄 서비스기관인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덕노인종합복지회관 등과 연계해 다음 달 말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전수 조사가 끝나면 안부확인 전화, 방문, 응급사항 발생에 대비해 친인척 등의 연락처를 기재하는 ‘안심등록카드’ 제작 등의 매뉴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우울증 검사, 자살예방 상담·교육, 노-노케어(노인 상호간 돌봄), 친구 만들어주기 모임 등 가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혼자 생활하는 세대들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미비한 상태”라며 “정확한 실태 조사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현재 홀몸노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복지관 등 97개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