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산불 진화용수 확보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불 진화용수 확보
  • 김교윤
  • 승인 2013.0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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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불진화헬기의 원활한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 영주시 순흥면 순흥저수지와 봉화군 봉성면 금봉저수지 등 관내 5개 저수지에 급수원을 확보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전국적인 한파특보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진화헬기 급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저수지의 물이 결빙돼 급수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기계톱 등으로 얼음을 천공해 급수원을 마련했다.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용 헬기의 역할이 매우 크며, 특히 급수장소가 근거리에 위치해야 헬기의 이동시간을 줄여 산불을 진화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겨울철 산불진화용 비상급수원은 산불진화용 헬기의 운항에 지장이 되는 철탑이나 전신주, 나무 등 장애물이 없고 상시 취수가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또 산불발생 지점에서 편도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수심이 최소한 1m 이상 되는 가능한 2대 이상의 헬기가 동시에 취수 할 수 있다.

이에따라 영주시 순흥면의 순흥저수지와 봉화군 봉성면 금봉저수지 등 관내 5개 저수지를 선정하고 급수원 설치를 마친 상태다.

또 5m×5m 넓이의 정사각형 내 얼음을 제거, 급수원을 마련한 후 익사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얼음구멍 주위에 안전띠와 접근금지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매일 2명의 근무자를 고정 배치, 재결빙되는 얼음 제거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불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논, 밭두렁 소각이나 산림 내에서의 담배피우는 행위 등 불씨 취급을 일절 금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불진화용 헬기 급수원 주변에는 접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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