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64강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잭 윌셔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기성용은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 교체투입돼 30여 분간 뛰었다.
허벅지를 다쳤다가 그라운드에 돌아온 뒤 14경기 연속 출전이다.
기성용은 후반 40분 왼발로 깜짝 중거리슛을 하기도 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걸려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전에 아스널의 파상공세에 밀려 고전하다가 결국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끊임없이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스널은 후반 막판 결국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41분 윌셔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봄도 이번에는 손을 쓰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