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등록금 동결이 대세
지역대학 등록금 동결이 대세
  • 강성규
  • 승인 2013.01.20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겉으론 반값시책 동참…내심 “인하는 막자”고육책
지역대학들의 2013학년도 등록금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해 2013학년도 등록금 인상요인은 발생하지만 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정부 반값등록금 시책동참과 함께 최소한 등록금 인하는 막기 위한 고육지책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4년제 D대학과 K대학은 지난주부터 본부와 학생들 간에 등록금 안을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그동안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통한 대학재정상황을 설명하고 등록금 동결이 되더라도 학생가구의 소득분위별로 지원되는 국가장학금과 교내ㆍ외 장학금의 확대로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이 된다는 입장을 알리고 있다.

지역 4년제 대학 A총장은 “대학입장에서는 등록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정부정책과 학생,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며 “등록금 동결이 되도 국가장학금과 각종 지원금 및 교내외 장학금 유치 등을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반값등록금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마다 등록금은 동결해 학생들의 부담은 줄이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학경영상 어려움은 각종 시설비 및 기타운영비를 줄여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년제 대학은 지난주 대구미래대학에 이어 대구과학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동참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과학대학은 지난 17일 학부모의 가계부담 경감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3학년도 학생등록금을 동결키로 최종 결정했다.

김석종 총장은 “등록금 동결과 장학금 확대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