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소병원 응급의료 역할 분담
대형-중소병원 응급의료 역할 분담
  • 김종렬
  • 승인 2013.0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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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소아전용 응급실·경북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설치
대구시는 올해 응급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최적의 진료 제공을 위해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 소아전용 응급실 운영, 중증외상센터 설치 등에 초점을 맞춰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시는 지난 18일 최우선 과제로 응급실의 과밀화와 소아환자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와 야간·공휴일 소아진료 의료기관 지정·운영 사업의 확대와 정착을 위한 8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는 대형병원에서 급성기 질환을 치료한 뒤 추가 입원이 필요하지만 입원실이 모자라 장시간 응급실에 머물러야 할 경우 적절한 병실과 의료진을 갖춘 협력병원에 환자를 입원시켜 치료를 계속 받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대형병원 2곳과 질환별로 전문화된 23개 중소병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과 6개 중소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혀 올해부터 사업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열린아동병원 1곳 뿐인 야간·공휴일 소아진료 의료기관도 올해 달서구 지역에 1곳 더 지정하고 올 6월께는 계명대 동산병원에 소아전용 응급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7억원이 지원되는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전용 응급실에는 응급진료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등 소아응급환자 치료 전문 의료시설과 장비,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게 된다.

올 12월께 경북대병원에 문을 여는 중증외상센터에는 40병상 규모의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혈관조영실을 갖추고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센터로 바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이곳 역시 3교대 4개조 외상팀을 구성해 24시간 365일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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