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이 만든 ‘작은 지구촌’
결혼 이민이 만든 ‘작은 지구촌’
  • 이종훈
  • 승인 2013.0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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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6대륙 44개국 출신 1만1천67명 집계
경북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출신국가가 아주 다양해 대한민국 내의 작은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경북도는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결혼이민자 출신국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아메리카·유럽 등 6개 대륙 44개국 1만1천6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사회의 진전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종합적 정책 수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4천341명으로 전체 결혼이민자의 39.2%를, 중국 4천196명, 필리핀 812명 등 아시아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수이기는 하나 아시아의 미얀마·동티모르·네팔·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과 아메리카의 콜롬비아·우루과이·브라질, 유럽의 루마니아·헝가리, 아프리카의 모로코·마다가스카르, 중동의 터키 출신 결혼이민자도 도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1천601명(14.5%)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 1천387명(12.5%), 경주시 1천188명(10.7%),칠곡군 539명(4.9%)이다.

경북도 천순복 다문화행복과장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부부교육·상담서비스 지원, 취업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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