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 깨달아
식물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 깨달아
  • 여인호
  • 승인 2013.01.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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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초 ‘에버그린 힐링 나눔 캠프’

원예치료 접목 다양한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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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명덕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독서와 영어, 식물 기르기를 소재로 ‘안전한 학교 조성 및 생명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특색사업’인 ‘에버 그린 힐링 나눔 캠프’를 실시했다.
대구 명덕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독서와 영어, 식물 기르기를 소재로 ‘안전한 학교 조성 및 생명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특색사업’인 ‘에버 그린 힐링 나눔 캠프’를 실시했다.

4, 5학년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독서캠프는 대봉도서관과의 MOU체결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독서캠프에서는 독서신문만들기와 북아트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영어캠프는 영어교사 조혜령선생님과 원어민 다니엘선생님의 지도 아래 샌드위치 만들기 등 직접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디쉬가든, 테라리움 등의 소재를 활용한 원예치료를 접목해 실시한 이번 캠프에서는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어 운영됐다.

대구화훼협회 이성해 회장의 강의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푸른 공간에서 노작활동을 하는 동안 땀의 소중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 존중의 의미를 알고 친구의 긍정적인 점을 찾아 더불어 살아가는 의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업무담당 신병교 교사는 이성해 회장과 식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방법, 자신을 가꾸는 방법 등 식물을 심는 과정들을 생태와 관련지어 설명해 학생들의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디쉬가든에 심어진 홍콩야자, 애란, 산호수, 천냥금, 고사리 심지어 돌멩이 등은 각각 식물의 모습이 다르다. 애란은 키가 작고, 거기에 비하면 홍콩 야자는 키가 크고 애란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지만 천냥금은 꽃을 피워 아주 작고 빠아간 열매까지 맺은 식물들이 모여서 작은 정원을 이뤘다. 선생님은 일상생활의 친구관계에서 각자의 재능과 외양이 다를 수 있음을 알고 이런 친구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디쉬가든처럼 멋진 사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해했다.

4학년 김영은 학생은 “디쉬가든처럼 조금 모자라 보이는 친구에게도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다음부터 친구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모둠활동을 할 때에도 서로 잘 어울려 하나의 디쉬가든을 만들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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