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5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국도4호선에서 경마공원 입구(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성천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09호선 1.5km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넓힌다.
도는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으며, 이달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진입도로에는 벚꽃가로수에 황토포장 인도와 자전거도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 구간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은 2014년 7월 착공해 2016년 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비는 3천667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명품경마공원에 걸맞게 상징성을 고려해 타 경마장과 차별화된 마찻길과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위해 중앙에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