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검출, 88% 급증 생존력 강해 예방관리 중요
환자 기구·물건 통해 전염...독감, 4월까지 강세 가능성
환자 기구·물건 통해 전염...독감, 4월까지 강세 가능성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미국 전역이 독감(인플루엔자)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국에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기세 더 세다 =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식중독이나 장염과 별다를것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나 급증했다.
6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을 해도 죽지 않을 만큼 생존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예방백신은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2012년) Lygocyte사에서 노로바이러스 2가 백신에 대한 임상 1/2상이 진행 중에 있다.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정도 잠복기 이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있을 수 있다. 탈수가 심하거나 나이가 어리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수액을 맞거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의 구토물과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인파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구, 시설, 용기 등은 염소소독이 요구된다.
◇인플루엔자(독감) 4월까지 강세 예상 =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강하며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4월까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2013년도 제2주(2013.1.6~1.12)에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다.
미국도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이 4.3%(1주:2012.12.30~2013.1.5)로 여전히 유행기준(2.2%)보다 높은 수준이며, 중국 북부지역도 4.7%(1주:2012.12.31~2013.1.6)로 증가 추세에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독감 예방접종률이 높아 미국이나 중국처럼 독감이 대대적으로 유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되며,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노로바이러스 기세 더 세다 =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식중독이나 장염과 별다를것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나 급증했다.
6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을 해도 죽지 않을 만큼 생존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예방백신은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2012년) Lygocyte사에서 노로바이러스 2가 백신에 대한 임상 1/2상이 진행 중에 있다.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정도 잠복기 이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있을 수 있다. 탈수가 심하거나 나이가 어리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수액을 맞거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의 구토물과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인파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구, 시설, 용기 등은 염소소독이 요구된다.
◇인플루엔자(독감) 4월까지 강세 예상 =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강하며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보통 4월까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2013년도 제2주(2013.1.6~1.12)에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다.
미국도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이 4.3%(1주:2012.12.30~2013.1.5)로 여전히 유행기준(2.2%)보다 높은 수준이며, 중국 북부지역도 4.7%(1주:2012.12.31~2013.1.6)로 증가 추세에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독감 예방접종률이 높아 미국이나 중국처럼 독감이 대대적으로 유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되며,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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