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당위원장, 대구서 월례회의
이날 회의에는 민주통합당 이승천(대구시), 오중기(경북도), 박재호(부산시), 심규명(울산시), 장영달(경남도) 위원장이 참석했다.
위원장단은 “당의 존재감과 정체성 회복, 혁신과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지역민들이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중앙당에 쇄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남지역 시·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전국정당으로서의 혁신대책을 마련할 것, 기득권 논리와 계파주의를 조장하고 당내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거부할 할 것, 전당대회·경선 등 ‘선거공명제’ 등을 도입해 소모적인 갈등을 줄일 것을 촉구키로 했다.
또 중앙당과 영남 시·도당 당직자 간의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과 중앙당을 축소하고 시·도당 권한강화를 통한 지방자치적 운영권 보장 대책 수립, 권역별 비례대표제 실시를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남권 최대 이슈인 박근혜 당선인의 남부권 신공항 유치 공약에 대한 실천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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