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죽 끓이다 산불 낸 농장주 입건
개죽 끓이다 산불 낸 농장주 입건
  • 승인 2009.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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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개죽을 끓이다 인근 야산에 불을 낸 혐의(실화)로 이모(49.사육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대구 동구 율하동 자신의 농장에서 개죽을 끓이다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 붙는 바람에 임야 900여 ㎡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산불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근 개농장 주인이 사육하는 개 50마리의 먹이를 만들다 실수로 불을 낸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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