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과학체험 캠프
다문화가정 학생 과학체험 캠프
  • 남승현
  • 승인 2013.0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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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초·중생 61명 대상
사진-대구대글로벌브릿지사업_겨울캠프_개최
대구대가 개최한 겨울캠프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국립과천과학관 앞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신나는 과학체험 활동을 위한 겨울캠프를 열었다.

‘글로벌브릿지사업’의 하나로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사업에 참여하는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2학년) 61명이 함께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6월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에서 유일하게 글로벌브릿지 사업 수학·과학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8월부터 대구대 경산캠퍼스와 울산 온양초등학교에서 수학·과학, 리더십·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캠프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와 창의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첨단기술관에서는 로봇댄스를 관람하고, 스포츠과학 체험활동으로 반응속도와 체지방 등 기초체력을 측정해 봤으며, 스포츠게임, 스노우보드, 게이트볼 등 가상스포츠를 체험했다.

또 자유탐구 학습과정 시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교육과정에 수록된‘한지책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천체투영관 별자리 탐구시간에는 계절별 별자리와 숨은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체관측소에서 직접 망원경을 통해 실제 별자리를 관측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미순 소장(대구대 영재교육연구소)은 “겨울캠프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과학적 흥미를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교육적 잠재력과 공동체 의식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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