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비정규교수노조 단체교섭 타결
경북대-비정규교수노조 단체교섭 타결
  • 강성규
  • 승인 2013.01.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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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난항을 겪었던 경북대학교 비정규교수노조와 본부 간 단체교섭이 24일 최종 타결됐다.

경북대 본부와 비정규교수 노조 측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속개된 17차 5번째 단체교섭에서 노사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최종교섭에서 노-사는 시간당 강사비 7만4천500원으로 인상(기존 6만5천500원), 복리후생비 지원 확대 등의 합의를 이뤄냈다.

경북대 비정규교수노조는 시간당 강사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4월부터 본부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타결되지 않자 12월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시간당 7만8천500원의 강사비를 주장한데 반해 본부 측은 7만3천원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파업이 장기화됐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성적입력 등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지난 23일에는 학생대표단 100여명이 “파업 장기화는 본관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 빠른 해결 촉구와 학생대표단의 협상 참관 등을 요구하며 협상이 진행되고 있던 대학본관 앞에서 규탄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경북대학교 비정규교수노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협상타결에 직간적접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성적입력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사과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미입력된 성적 처리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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