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서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물의 중요성과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5일 보도했다.
반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각국 정치인, 기업가, 비정부기구 등의 지도자들에게 “우리는 가치를 매기는 것만 좇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전 세계의 신선한 물 자원 대부분을 그냥 하수구에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우리 대부분은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부 낭비벽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물쓰듯한다고 말할 정도로 물이란 자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의 이런 지적에 크리스토퍼 치자 탄자니아 농업장관은 자기 나라에서는 농업용수로 사용돼야 할 물의 80%가 버려지고 있다고 한탄하며 이에 동조했다.
반 총장은 특정 기업이 에너지가 부족하면 발전기를 구매하면 되지만 물이 부족할 경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고 결국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세계경제포럼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 총장의 주창으로 5년 전 ‘수자원그룹(WRG)’이라는 국제조직이 창설돼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페루,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코카콜라나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도 물 부족 문제를 자신들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각국 정치인, 기업가, 비정부기구 등의 지도자들에게 “우리는 가치를 매기는 것만 좇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전 세계의 신선한 물 자원 대부분을 그냥 하수구에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우리 대부분은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부 낭비벽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물쓰듯한다고 말할 정도로 물이란 자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의 이런 지적에 크리스토퍼 치자 탄자니아 농업장관은 자기 나라에서는 농업용수로 사용돼야 할 물의 80%가 버려지고 있다고 한탄하며 이에 동조했다.
반 총장은 특정 기업이 에너지가 부족하면 발전기를 구매하면 되지만 물이 부족할 경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고 결국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세계경제포럼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 총장의 주창으로 5년 전 ‘수자원그룹(WRG)’이라는 국제조직이 창설돼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페루,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코카콜라나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도 물 부족 문제를 자신들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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