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는 향토 도예가 작품을 전시,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강종말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김천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중 유일한 여류작가인 강종말 선생의 작품은 남성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어머니의 손길,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빚어진 작품 58점이 전시되었으며 전시기간 중 1천680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강씨는 전시를 마치면서 김천의 도자미술을 홍보하고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자기(작품명 화기) 1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2006년 개관한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은 직지문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 각국의 다양한 자기를 비롯하여 크리스탈 등 1천여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에서 전통의 맥을 지켜내고 계승해 발전시키고자하는 도예가들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현대창작도예가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도예문화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천=이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