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靑비서실장·국무위원 일부 인선
이번주 靑비서실장·국무위원 일부 인선
  • 김상섭
  • 승인 2013.0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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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에 이정현·권영세·최외출 등 거론
경제부총리 김종인·미래부장관 서상기 하마평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금주 중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위원 일부에 대한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무회의를 하려면 장관들의 국회인사청문회가 마무리돼야 하고, 청와대 조직개편을 지휘하고, 수석과 비서관들을 선임해야 하는 비서실장의 업무도 한달도 남지 않은 새 정부 출범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 그림자 역할을 할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현역 정치인 가운데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대선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을 맡았던 유정복 의원, 유일호 현 당선인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동시에 박 당선인의 ‘복심’인 이정현 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와함께 박 당선인과 15년간 호흡을 맞춰온 최외출 영남대 교수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당선인 주변에서는 당사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는 박 당선인의 성품을 볼 때 뱃지를 내려 놓아야하는 현역 의원보다는 비현역인 이정현 정무팀장, 권영세 전 의원, 최외출 교수 가운데 낙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관 임명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므로 늦어도 다음달 4일까지는 국무위원 지명을 마쳐야 한다. 국무위원 가운데 관심을 끄는 자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경제부총리와 핵심부처로 등장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다.

경제부총리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마래연구원을 이끈 김광두 서강대 교수와 경제민주화 전도사인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미국과의 정책협의단장으로 조만간 워싱턴을 방문할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거론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지낸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인 대한민국 1호 과학자 출신의 서상기 의원,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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