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인 97%, 긍정적 평가
임기 5년 후 전망에 45% “긍정적”
임기 5년 후 전망에 45% “긍정적”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 관련 행보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적극적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통령 임기 5년 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성장 및 쌍끌이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보는 실질적 성과측면에선 10명 중 4명만이 긍정적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14명을 대상으로 박 당선인이 공약한 ‘중소기업 대통령’ 의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대해 응답자 9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2.0%는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후에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평가 이유로는 박 당선인이 작년 12월26일 첫 공식행사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만나 중소기업 대통령을 약속하고, 지난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의 첫번째 업무보고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는 등 ‘중소기업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한 상징적 의미’(65.7%)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민생 중시’(64.4%)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5년 후 중소기업 대통령의 실질적 성과로써 실현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45.5%만이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5년 후에 △불합리한 제한조치나 행정규제 완화 등으로 ‘손톱 밑에 박힌 가시제거’ 52.3% △‘시장 불균형·거래 불공정·제도 불합리’의 경제 3불 해소를 통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 56.5%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 성장과 쌍끌이 경제’ 38.0% 등이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 49.1% △공약 실천의지 44.7% △중소기업 현장감 43.0% △경제적 통찰력(전문성) 25.4% 등을 꼽아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를 가장 중요시했다.
또 중소기업과의 소통방안으론 ‘정부 정책입안 및 결정과정에서 중소기업 참여 확대’(38.1%)를 가장 많이 요구했고, 이어 △정부부처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체제 일원화(36.3%) △현장방문 등 중소기업과의 스킨십 강화(21.2%) △포상 등을 통한 사기진작(4.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통령으로써 중점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 3불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결’이 59.3%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정착 18.6%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자생력) 제고 9.7% △소상공인 지원·보호 강화 8.0%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3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기중앙회 소한섭 대경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대와 바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과의 효과적 소통을 통해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제대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반면 대통령 임기 5년 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성장 및 쌍끌이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보는 실질적 성과측면에선 10명 중 4명만이 긍정적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14명을 대상으로 박 당선인이 공약한 ‘중소기업 대통령’ 의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대해 응답자 9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2.0%는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후에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평가 이유로는 박 당선인이 작년 12월26일 첫 공식행사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만나 중소기업 대통령을 약속하고, 지난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의 첫번째 업무보고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는 등 ‘중소기업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한 상징적 의미’(65.7%)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민생 중시’(64.4%)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5년 후 중소기업 대통령의 실질적 성과로써 실현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45.5%만이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5년 후에 △불합리한 제한조치나 행정규제 완화 등으로 ‘손톱 밑에 박힌 가시제거’ 52.3% △‘시장 불균형·거래 불공정·제도 불합리’의 경제 3불 해소를 통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 56.5%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 성장과 쌍끌이 경제’ 38.0% 등이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 49.1% △공약 실천의지 44.7% △중소기업 현장감 43.0% △경제적 통찰력(전문성) 25.4% 등을 꼽아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를 가장 중요시했다.
또 중소기업과의 소통방안으론 ‘정부 정책입안 및 결정과정에서 중소기업 참여 확대’(38.1%)를 가장 많이 요구했고, 이어 △정부부처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체제 일원화(36.3%) △현장방문 등 중소기업과의 스킨십 강화(21.2%) △포상 등을 통한 사기진작(4.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통령으로써 중점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 3불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결’이 59.3%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정착 18.6%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자생력) 제고 9.7% △소상공인 지원·보호 강화 8.0%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3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기중앙회 소한섭 대경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대와 바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과의 효과적 소통을 통해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제대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