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에도 강이 있다
이 시집은 도서출판 작가마을이 새롭게 선보이는 ‘사임당시인선’ 1번으로 발간한 것이자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시집에는 무의함과 삭막함으로 일상을 영위하는 우리들에게 생의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시인의 감성이 살아 꿈틀댄다.
특히 맑고 깨끗한 세상을 향한 응시가 가득 묻어난다. 그 응시는 격하거나 외면이라기보다 생활 속에서 부딪히고 마주하는 사물과 사람에 대한 시적 화자의 응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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