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자체 조사한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는 지난해 79.6점으로 전년도 79.1점보다 0.5점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충분한 사전정보제공 및 읍·면·동의 민원시설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개선이 요구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민원서비스를 받은 성인 남녀 1만2천600명을 표본 추출해 2천8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7일부터 구랍 26일까지 41개 민원부서별 만족도조사와
종합민원실 창구설문조사, 시장과 대화의 날 만족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 리서치기관에 의뢰 실시됐다.
이번 조사결과 고객만족도는 2003년 69.1점에서 지난해 79.6점으로 무려 10.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41개 부서 중 절반정도가 8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중 본청 건설과와 보건소, 녹전면과 평화동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별로는 업무 담당자의 접근성과 친절성, 업무해결을 위한 적극성, 업무숙지도와 전문성, 업무처리의 공정성 등은 대부분 80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으나 민원처리 신속성과 사전정보 획득 용이성, 구비시설 편의성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시장과 대화의 날’은 80% 이상이 만족한 반면 18%는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낮게 측정된 부분은 빠른 시일 내 개선,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강화해 높은 품질의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